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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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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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2회 작성일 22-12-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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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블화 가치 7개월만에 최저..."EU 가스가격 상한제 여파"
- 내년 미 연준, 비둘기파 비중 커질 전망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개장했다. 반등한지 이틀 만에 다시 한번 하락세로 돌아선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스탠스 강화를 주목하였다. 이날 집계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역설적으로 증시에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2%를 기록하며 상반기의 역성장을 되돌렸다. 또한 개인소비지출이 2.3% 증가하였는데 지난 분기의 2.0% 증가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점에서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튼튼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사주는 전주대비 2천명 증가한 21만6천명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탄탄하다는 점은 오히려 연준의 긴축 강도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 요소이기 때문에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이고 연말을 앞둔 거래량의 부족 역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요소이다.

이날 비철금속 선물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중국의 코로나 19 확산 여파에 하락했다. 또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집계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 역시 구리 가격을 끌어내린 요소이다. 아연의 경우 최근 상승세가 부담이 되었는지 차익실현매물과 기술적 매도세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 니켈은 며칠 전에 러시아의 Nornickel이 23년도 생산량을 10% 가량 줄인다고 밝힌 뒤 톤당 $28,000에서 $29,000대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다 결국 이날 $29,000대선에서 자리를 잡고 보합했다. 알루미늄은 특별한 뉴스의 부재 가운데 소폭 상승했지만 유의미한 변동을 나타내진 못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중국 당국자의 인용을 보도하며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의무적 시설 격리를 다음달부터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당국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소식의 진위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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