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Russell, "원자재 가격 전망은 다 엉터리, 중국이 핵심 변수"
- 美 백만장자 투자자들 “새해 증시, 금융위기 이후 최악”

뉴욕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하는 듯 했으나, 최근 몇 거래일간 이어진 약세를 기회로 잡은 저가 매수세에 상승 개장했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BJO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10년물 금리 목표치의 허용범위를 ±0.25%에서 ±0.5%로 확대한 소식은 이날의 가장 큰 이슈였다. 해당 소식에 엔화 가치는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달러지수는 한 때 올해 6월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아갔다. 일본마저 긴축으로 돌아선 결정은 투자 시장에 중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요소로 보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가중 시킬 요소로 사료된다. 한편 이날 집계된 미국의 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 선물들은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BOJ의 결정으로 인한 달러 가치의 하락이 상승세를 이끌어낸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귀금속 섹터 역시 달러의 급락에 이날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3개월물 니켈의 경우 톤당 $27,375에 개장하였는데 러시아의 니켈 생산업체인 Nornickel의 23년 니켈 생산량 감축 검토 소식에 한때 $29,500까지 올랐다. 동사는 니켈이 잠재적으로 초과공급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가능성과 유럽 수요가들이 러시아 금속을 회피하면서 내년 생산량의 10%를 감소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