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FOMC 앞두고 비철금속 가격 전반적인 약세
- 중국 제조업 지표 예상 하회
- 미국 고용 지표 예상 하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FOMC를 앞두고 미국 고용이 악화되었다는 소식과 중국의 제조업의 축소세를 예상케 하는 지표 발표 등의 영향으로 모든 품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 첫 FOMC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성명문과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에 주목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연은 총재 등 일부 인사가 50bp 인상을 주장하기는 하였지만 현실적으로 25bp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이후 있을 기자회견에 더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미국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결과로 발표되었는데 금리 인상폭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경제가 악화된 점이 이번에는 시장을 위축시키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인 건 수가 예상 외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 증가가 구인난일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고 연준은 노동시장 과열도 해결해야 해서 정책을 정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명일은 금일 FOMC에 이어 ECB 역시 금리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50bp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뉘앙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성명서에 지난 3월부터 이어진 "금리 목표치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가 사라졌을지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