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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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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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3-01-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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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CPI 둔화 기대감에 다시 한 번 강보합 출발
- 비철금속, 니켈, 납 제외 중국 기대감 반영하며 랠리장 이어가

금일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률 둔화 기대감에 다시 한 번 강보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다우지수와 S&P가 보합권에서 소폭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소비자물가 둔화 전망에 따른 낙관적인 기대는 한층 커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월요일까지 전월 비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12월 물가지수는 현재 11월 대비 0.1%하락할 것으로 예상치가 바뀌며 시장의 기대를 더욱 자극했다. 물가가 떨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가 상승률 변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여부도 중요 관전 포인트이다. 시카고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약 75%의 참여자들이 다가오는 FOMC에서 25bp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으며, 물가지표와 함께 금요일 예정되어 있는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에서 더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오름세를 보였던 미국의 국채금리는 물가지수 둔화 기대로 하루 만에 반락해 10년물 기준 3.57%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달러는 0.15% 내외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니켈과 납을 제외하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나 중국 발 수요 회복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 올렸으며,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으로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비철시장에는 고무적이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품목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톤당 $9,150을 터치한 전기동이었다. 전기동은 올해 몇 안되는 영업일 사이 8% 이상이 올랐으며, 중국의 경기 부양, 특히 부동산 섹터 부양으로 수요가 가장 많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inmetals의 경제연구기관은 전기동 가격이 $9,000의 저항을 온전히 돌파한다면 다음 상방은 톤당 $11,000까지 열려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다만 전기동은 기대감으로 오른 측면이 강하고,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의견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는데, 실제로 전기동의 현물 프리미엄은 1월 초부터 톤당 $15~$20 내외의 디스카운트를 기록하며 큰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랠리가 컸던 만큼 차익실현은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조언들도 있었다.

내일은 대망의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날이다. 물가 상승률이 6%대(YoY)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자신감이 강화된 가운데, 시장이 낙관적인 기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주목되며, 비철금속시장도 발표되는 지표를 소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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