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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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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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1회 작성일 23-01-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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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첫 영업일에도 경기침체 우려 주목하며 보합권 약세 출발
- 비철금속, 달러 강세 속 품목별 혼조 마감

새해 첫 영업일 뉴욕증시는 시총 상위주들의 부진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131만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2020년 대비 40% 증가했음을 알렸는데, 당초 목표했던 50% 인도량 증가 및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증시의 부진한 출발의 신호탄이 되었다. 또 다른 시총 상위주인 애플은 올해 1분기 수요 부진을 우려로 납품업체들에게 부품 주문량을 줄인다고 밝히며 시장에 우울한 분위기를 더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는 부정적이었는데, IMF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유로존, 중국 경기의 동반 침체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절반 이상의 국가들이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한 가운데 S&P에서 발표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는 46.2 포인트로 두 달 연속 수축 국면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의 근거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재개방 등으로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연준도 정책 결정에 있어 보수적인 관점을 이어 갈 것으로 내다보며 내일 발표 예정인 FOMC 의사록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달러가 1% 넘는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아연과 니켈 등은 오르며 품목별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규제 정책들을 풀고 본격적인 재개방에 나서며 중국 발 수요 기대감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 가격은 크게 영향 받지 못 하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들도 여전히 제조업이 수축 국면인 것을 알리며 중국 기대감이 탄력 받기에 다소 이른감이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다만 0.5% 가량 오른 아연은 LME 창고 내 재고가 1550톤 줄며 1989년 이후 가장 낮은 3만 2천톤에 그치고 있으며, 곧 창고를 빠져나갈 Cancelled  Warrant도 51%에 달해 수급 우려가 가격을 지지했다. 금일 장중 6% 이상 가격이 치솟았던 니켈은 한 업체에서 1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미결제약정 중 20~29%의 매도 포지션을 들고 있어 잠재적인 숏커버링이나 롤오버가 예상되고 있는 점이 급등의 배경으로 지목되었다. 이후 니켈은 상승분을 일부는 반납했으나 트레이더들은 작년 3월 니켈 거래중단 사태 이후 유동성이 50% 가량 하락한 점이 오늘과 같은 큰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내일 시장은 FOMC 의사록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달러의 움직임과 경기침체, 중국의 수요 관련 소식 등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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