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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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8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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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2회 작성일 23-04-2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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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기업 실적 주목하며 보합권 강세 출발
- 비철금속, 수요 회복이 관건, 강보합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3대 지수 모두 보합권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기는 했으나,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강화하는 요소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 내 기업들 중 26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약 80%의 업체들이 실적 가이던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은행권 리스크가 다소 잠잠해진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이었는데, 리스크의 가장 선두에 있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놓고 당국 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중소형 은행들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트렸다. 오늘 발표된 지표들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연준이 주목하는 PCE 근원 디플레이터가 예상치와 동일한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비 4.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가격지수가 예상치와 일치하기는 했어도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연준 또한 오늘 지표에 만족하지 못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거래일 만에 반락해 3.45% 밑으로 하락했으며, 달러는 장중 인덱스 기준 102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강세분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FOMC를 대기하는 듯 보였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대부분의 품목이 오름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늘 열린 중국의 정치국회에서는 수요 확대를 위해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적극적인 활용을 약속했고, 민간 투자 확대를 위한 유인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비철시장은 한 때 6개 품목이 모두 오르는 등 기대감을 품기도 했으나, 당장의 수요 부진이 발목을 잡았고, 부동산 섹터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낮아 결국 전기동을 비롯한 일부 품목들은 장 말미에 이르러 대부분 오름세를 내어주고 말았다. LME 전기동은 상해 재고가 6% 이상 감소했고, ICSG에서 올해 중국의 수요 회복으로 전기동 공급 부족량이 11만 4천톤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가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눈은 다시금 차주 예정된 FOMC로 모아지고 있다.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85%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추가적인 긴축을 시사할 지가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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