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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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5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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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3-03-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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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30% 폭락…SVB 파산발 금융불안 재개
- 금융 리스크 우려 확대로 인해 금 시세는 1% 이상 급등

금일 뉴욕 증시는 크레디트스위스 발 충격에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CS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추가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CS까지 도미노 위기설에 휩싸였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초대형 은행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융 시스템 붕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개장 전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나타내는 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투심은 살아나지 못했다.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불안을 드러내듯,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기축통화인 달러는 이날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6%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올해 1월(5.7%)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전월 대비 PPI는 0.1% 하락하며, 올해 1월 0.3% 상승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Fed Watch 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달 금리를 4.50~4.75%로 동결할 확률을 46.1%로 예측했다.

-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애널리스트 Dan Smith 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가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고,  크레디트스위스 위기론과 SVB파산 사태에 대한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 우려가 비철금속 시장 위축에 영향을 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LME 3개월물 구리 재고가 전일 대비 3,225 톤 증가했다는 소식도 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킨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부분적으로 중국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희망도 관측되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1.8%) 기록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특히 농촌을 제외한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누적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시장 전망치(4.4%)를 웃돌아 비철금속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으나 선물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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