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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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1일 字 시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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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60회 작성일 23-05-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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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유지
- 골드만삭스 "中 올해 CPI 전망치 1.2%로 0.6%p 하향"

금일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 품목들은 급락했다. 이날 집계된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는 악재였고 이에 전 품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2년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생산자물가는 3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및 디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확산되었다. 코로나 19 사태로 상하이가 봉쇄되었던 지난해에도 CPI는 2%대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요소로 사료된다. 금주 초에 발표된 중국의 충격적인 수입 감소에 이어 CPI 마저 부진했던 점은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의문을 키웠고, LME 선물 가격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가로 LME 거래소의 구리 재고가 이날 다시 한번 증가한 점 역시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 우려를 키운 요소이다. 이에 톤당 8,500에 개장한 3개월물 구리는 이날 한 때 $8,152까지 내려가며 4% 가까이 급락했는데, 결국 $8,000이라는 지지선이 깨질 지의 여부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가장 주목할 점이라고 보인다.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CPI에 이어 이날 개장전에는 4월 생산자물가(PPI)가 발표되었다. 4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2.4%의 증가를 하회했다. 전일 집계된 CPI와 PPI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을 미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2만2천명 증가한 26만4천명을 기록하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 달에 열릴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8%까지 오르며 기준금리의 동결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 속에 단기적으로 증시와 원자재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시장을 지지할 요소는 부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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