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엘런 재무장관, 작은 은행들의 통합이 더 진행되어도 놀랍지 않을 것
- 미국 증시, 고점에서 숨고르는 분위기
- 중국 수출 부진에도 부양 기대에 중국 증시 혼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비해 어느 정도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FOMC를 앞둔 탓인지 결국 장 막판에는 보합세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수출이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중국의 국영언론에서 주요 은행들이 조만간 예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며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미국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Copper 가격은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때 $8,400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결국 다시 $8,300선을 지키지 못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옐런 미 재무장관은 금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경제 부문에서 둔화의 움직임이 보이며 상업 부동산에서 문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상업 부당산 문제로 인해 일부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은행들이 일부 구조조정을 폭 넓게 준비하고 있으며 작은 은행들이 큰 은행에 합병되어 통합되는 것이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명일은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고용 지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