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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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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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3-05-2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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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부채한도 불안 속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혼조 출발
- 비철금속, 기술적 반등, 아연 제외 모두 상승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증시별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며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다우지수가 보합권 약세를 보인 가운데, S&P가 0.6% 내외의 강세를, 나스닥지수는 1.5% 넘게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전날 협상에서도 여전히 양측 간에 의견 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으며, 협상단은 오늘도 만나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편입한다고 밝혔으며, 미국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면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에도 반전은 있었는데, 전일 장 마감 후 대표 기술주인 엔비디아가 1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하며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월가 예상치보다 50% 높게 제시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으로 자칫 위험회피 심리가 짙게 깔릴 수 있던 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투심을 끌어올렸고, 경기 침체 불안을 일부 지워나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의 강세 반등을 견인했다.이날 발표된 지표들도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1분기 GDP 성장률은 1.3%로 예상을 웃돌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비 감소했으며, 시카고 연은에서 발표한 국가활동 지수는 3개월 만에 +를 나타내며 미국의 경기 상황이 생각보다 견고함을 알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시장의 혼재된 재료들로 급등락을 반복하며 현재는 3.78%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달러는 0.3% 이상 올라 인덱스 기준 결국 104포인트를 넘어서고 말았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재고 증가 압박에 1.7% 가까이 약세를 보인 아연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모처럼 만에 상승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달러가 여전히 강세 포지션을 취했음에도 그간의 약세가 과했다는 인식과 함께 숏커버링이 나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투심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의존한 경향이 커 보였으며, 주석을 제외한 품목들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어두운 것이 현실인 듯 보인다. 한편 오늘 홀로 하락한 아연은 LME 창고로 재고가 18000톤 이상 입고된 점이 주된 요인이었으나, 그 전부터도 수요 부진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고, 그에 반해 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우려를 크게 사고 있다. 아연은 올 한 해에만 35% 가까이 하락했다.

AMT의 Dan Smith는 아연은 건설 경기에 민감한데, 중국의 부동산 경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건설 수요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아연과 관련이 깊은 철강, 철광석 가격도 동반 하락 중에 있다. 다만 그는 최근의 약세는 다소 과매도된 경향도 없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더했다. Citi은행은 올해 아연이 약 14만 7천톤 초과 공급 상태에 놓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장 마감후 FOMC 의사록이 전해졌다. 위원들 간에 의견은 엇갈렸으며,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베팅하는 움직임은 48% 까지 확대되었다. 위원들의 의견도, 시장의 예상도 모두 반반이 된 지금 지표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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