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일일시황

2023년 6월 23일 字 시황분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0회 작성일 23-06-24 04:15

본문

- 달러,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속 혼조세
- 미 제조업 경기, 6개월래 최저수준 기록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강경 긴축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상함에 따라 하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의회에 출석해 올해 두 차례가량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언했으며, 잉글랜드 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긴축이 종료되려면 멀었다는 우려를 강화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 경제 지표는 둔화를 가리켰다. 이번 달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6으로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44.8)를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 역시 52.4를 기록해 예상치(54.5)를 하회하면서 침체 우려를 불러온 모습이었다. 최근 강세장을 이끌었던 빅테크주 역시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주요 수혜주들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술주 전반에 형성되어있는 버블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LME 구리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긴축으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니켈을 제외한 전 품목 하락세를 기록했다. LME 창고의 구리재고는 전일 대비 1,100톤, SHFE 재고도 전주 대비 600톤 이상 감소하였으나 달러인덱스의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위축으로 LME 3개월물 구리가격은 장중 2%넘게 하락하며 톤당 $8,370선이 붕괴되었다. Saxo Bank 애널리스트 Ole Hansen에 따르면, 다른 원자재와 함께 구리도 하락을 면치 못하였으며, 파월의장의 매파적 긴축기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이 밝혀지면서 시장은 하방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LME 창고의 구리 재고는 79,300톤으로 1개월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재고의 감소는 근월물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며 Cash - 3M 스프레드는 20 백워데이션 수준에 근접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http://222.236.45.55/~hgjeon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