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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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4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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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3-07-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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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지수,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
- 달러, 반발 매수세에 강세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JP모건과 씨티은행,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되었으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투심을 끌어올렸다. 단,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증시에 잠재적 부담요소로 사료된다. 한편, 최근 들어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까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었으며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수입 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이와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내렸다. 이는 전달 0.4%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낙관론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시장에는 올해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심리가 확산하였고 중국에서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SHFE 구리재고는 전주대비 8,052톤 상승한 82,690톤으로 약 10.8% 증가하며 가격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15개월 저점을 갱신했으나, 이날 약간의 되돌림이 관측되면서 LME 3개월물 구리가격은 장중 톤당 $8,612 선을 내주었다. Wisdom Tree 원자재 애널리스트 Nitesh Shah 에 따르면, CPI 수치 호조로 인한 반등세는 다소 시기상조이며, 연준의 긴축이 종료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확인해 주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지방정부의 실제 총부채가 약 2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며, 중국 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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