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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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7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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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3-03-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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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은행, 27일 부터 지준율 0.25% 인하...올해 들어 처음
- 인도네시아 Trimegah Bangun Persada 社, IPO 이후 니켈 가공 용량 확대계획 발표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LME 3개월물 구리는 달러인덱스의 하락으로 주 초에 있었던 낙폭을 다소 만회하였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았으며 주간단위로는 약 3% 하락했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은 LME 비축창고 재고가 21,800톤 증가하며 수요 부진 우려로 인해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주간단위로는 6대 비철금속 가운데 유일하게 니켈만 소폭의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유의미한 가격 변동폭은 나타내질 않았다.
일각에서는 차주부터 LME 거래소에서 니켈 거래 시간을 정상화하기로 하면서 니켈의 거래량이 증가될 기대감으로 매수세도 다수 유입되었다는 분석도 제시되었다. 한편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미국 은행 시스템이 촉발한 투자심리 약화로 인해 구리가 향후 몇 달 안에 톤당 8,0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나, 6-12개월 내 구리가격이 톤당 9,000달러로 반등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대 수요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계절적 수요 증가 및 코로나19 제재 조치 완화로 인해 다음 분기에 강한 수요를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하였다. 실제 중국은 내수진작을 위해 지방은행들이 보유한 현금의 양을 줄이기로 계획한 바가 있다. 수요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는 금주 SHFE 거래소의 구리, 아연, 니켈, 주석의 재고량도 감소하며 중국의 수요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은행권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와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분위기가 냉각되었고,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은행권 우려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은행권 우려는 다음 주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타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더욱 키웠다. 안전 자산 선호에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5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도 63.4로 전월의 67.0에서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매우 취약하고,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는 은행권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가 악화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8% 하락한 배럴당 66.42달러에,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80% 밀린 배럴당 72.63달러를 기록했다.
차주 비철시장과 증시는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FOMC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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