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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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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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7회 작성일 23-03-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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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연준 유화적 행보 기대에 약세…50bp 인상 전망 소멸
- LME 거래소 회장, 작년 니켈 급등 사태 발생 후 20분 동안 휴대폰으로 뉴스와 니켈 가격만 봐...이후
    거래중단 결정 내려"

이날 LME 비철금속 선물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 초반 하락세는 실리콘밸리 은행 SVB가 도산한 것을 시장이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SVB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 부실 사례이다. 이번 사태로 금융시장의 붕괴에 대한 우려가 한 때 커지면서, 원자재를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금융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상승 전환에 나서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또한 최근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강세를 이어온 달러 인덱스가 약세로 돌아선 점 역시 비철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결국 톤당 $8,854에 개장한 3개월물 구리는 한 때 $8,638이라는 바닥을 다진 뒤, $8,950까지 상승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여줬다. 한편, 중국에서는 구리 수요가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가격을 지지했는데,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상해 금속 거래소에서 구리 재고는 2주 연속으로 감소하여 1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지원 조치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리스크 이슈와 3월 FOMC의 0.25%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개장 초 주요 지수의 선물 가격은 큰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개장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투자 시장의 저해된 투자심리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미 연준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와 시그니처 은행의 고객 예치금을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듯, 시장에서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는(VIX) 13%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변동성이 높은 상황속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가격과 귀금속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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