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블랙 프라이데이 앞두고 뉴욕 증시 혼조 출발
- 미국 제조업 지표 위축된 것으로 발표
- 아시아 증시 대체로 약세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휴일 분위기가 이어지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로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아시아 증시 역시 큰 변동성이 없는 모습이었다. 중국은 부동산 관련 주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긴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하였다. Copper는 $8,400대 중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아시아 장에서는 $8,40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 보였다. 유럽 증시 역시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비철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뉴욕장 개장 이후 미국 제조업 지표가 위축세인 50선 미만으로 발표되었고 이 수치가 전월 보다도 낮아진 점 등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켜 한 때 $8,300대 중반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이후 뉴욕 증시가 나스닥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이자 다시 $8,400대를 회복하며 마감하였다. 전일 휴일을 맞았던 미국 증시는 금일은 조기 종료를 하는 관계로 매우 적은 거래량을 보여주었다.

다음 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GDP, 유로존 물가지수, 중국 제조업 지표 등을 주의 깊게 살피며 휴일 이후 가격이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