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알리안츠 그룹 고문, 연준 9월 동결한 후 몇 달 내에 금리 인하할 듯
- 미국 생산자물가 예상 상회, 뉴욕 증시 혼조 출발
- 디폴트 발생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가든, 상반기 손실 최대 10조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였지만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가운데 달러화가 다소 강세를 보임에 따라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발표된 미국 7월 생산자 물가는 전년 대비 0.8%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생산자 물가는 5월에 하락한 후 6월은 보합, 7월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전일 발표된 CPI가 아직 연준이 달가워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내 놓았다. 인플레이션 헤드라인 지수와 코어 지수가 여전히 너무 높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물가가 과도하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알리안츠그룹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고문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는 7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 수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은 예상을 내 놓았다. 또한 그는 수개월 후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도 예상하였다. 이외에도 펀드스트랫의 톰 리와 투자은행 UBS도 금리 인상이 끝난 것으로 분석하였다.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하락을 겪은 비철금속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