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무디스, 달러와 채권 이자 디폴트 발생한 중국의 컨트리가든 신용등금 3단계 강등
- 미국 물가 지수 예상 대비 낮게 발표되며 뉴욕 증시 상승 출발
- 바이든 대통령 우려국 해외투자 제한 행정명령 서명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CPI가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달러화가 약세를 다소 만회하면서 상승세를 대부분 내어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 해 같은달 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6월 3.0% 상승 대비 상승폭이 다소 커진 것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 상승 보다는 적은 폭의 상승이었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작년 6월 9.1% 상승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오고 있었지만 7월달 다시 6월 보다 더 큰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정부는 이런 이유가 에너지 가격 상승 둔화세가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주거비 인플레이션인데 전문가들은 주거비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준에서 9월 FOMC도 또 한 번 동결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예고된 대로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국에 대한 해외투자 제한 행정명령을 서명함에 따라 미/중간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긍정적인 재료에도 별다른 상승 동력을 보여주지 못한 비철금속 시장이 명일은 물가 이슈 이후 새로운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