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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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0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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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23-08-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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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연준 9월 FOMC서 ‘기준금리 동결’ 예측
- 7월 美 민간 고용 32만4000개 늘어…전망치 2배 상회

이날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 선물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수급과 관련된 직접적인 뉴스는 없었지만, 글로벌 투자 심리의 위축과 달러화의 강세가 하락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3개월물 구리는 이날 톤당 $8,625에 개장하여 한 때 $8,490까지 하락하며 $100이 넘게 하락하였고 니켈과 아연도 전일 종가 대비 약 3% 가량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민간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낸 점이 비철금속을 보함한 원자재 섹터 전체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가로 LME 거래소의 구리 재고가 전일 대비 1,100톤 증가하며 재고가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가격에 부담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7월말까지 가격을 지지할만한 재료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이 너무 올라 차익실현의 매물도 유입되었다는 분석도 전해졌다. 니켈의 경우 인도네시아산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되었다.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출발했다.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트리플 A에서 AA+로 강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약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하여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는데, 일각에서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진 미국의 부채한도협상 때부터 이런 조짐이 보여왔기 때문에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라는 의견도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집계된 미국의 ADP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32만4천명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17만5천명의 증가를 크게 상회한 수치이다. 시장은 이번 지표를 소화하면서 다음 달에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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