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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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0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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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23-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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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가격,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합의 움직임에 상승세
- 구리, 중국 제조업 지수 발표 앞두고 약보합

금일 뉴욕증시는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이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혼조양상으로 출발했다. 미 정치권은 향후 2년간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같은 기간 정부 지출에 제한을 두기로 합의했다.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일인 X-데이트를 앞두고 합의안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일시 안도했으나, 최종 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법안 처리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법안 처리 과정 하나 하나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합의안이 완전히 처리되기 전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3으로 전월 수정치인 103.7에서 하락했으며 5월 기대지수도 71.5로 직전월 71.7보다 소폭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와 향후 여건에 대한 기대가 전달보다 부진해졌다는 소식은 증시상승에 부담요소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이 약세흐름을 보였다. LME 3개월물 구리가격은 장중 톤당 $8,180 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참여자들이 5월에도 2개월 연속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 지수(PMI)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방압력이 작용한 모습이었다. LME 창고에 보관된 구리 재고는 4월 중
순 이후 거의 두 배로 증가한 100,000톤에 육박한다는 점도 구리 가격상승에 부담요소로 작용하였다. 중국 양산항 구리 수입 프리미엄은 톤당 37.50달러를 기록하며, 장기 평균가격보다 저점에 위치하고 있다. Julius Baer의 애널리스트 Carsten Menke는 중국에서의 비철금속 수요증가 요인이 크지 않으며, 부동산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인해 구리 가격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UBS의 분석가들은 향후 시장의 수요가 더 축소되거나 시장전반의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질 경우, LME 3개월물 구리가격이 톤당 $7,000 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3년에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지만, 2024년에는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이 축소됨에 따라 강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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