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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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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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8회 작성일 23-07-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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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가, 6월 CPI 완화 기대감에 관망세
- 마켓워치, 단기 투자자들의 증시 강세심리가 과도하다고 지적

뉴욕증시는 다음 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시장의 관망세는 오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번 물가 지표에서 연준의 긴축 속도를 가늠하기 위한 것으로 사료된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보인 9.1%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경우 시장이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이번 주 현상유지 패턴으로 시작했으나 전날 10년물 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떨어진 점을 주목했다. 이와 같은 금리 하락은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과 중고차 가격 하락 등에서 일부 완화적 기조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인덱스가 하방 지지선을 다지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중국 내 자동차 판매 호조와 부동산 부양책 마련 기대감으로 장중 톤당 $2,190 수준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관리감독총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2024년 말까지 만기가 되는 미결제 대출에 대해 1년간 상환 연장 조치를 해줄 것을 시중은행에 요구한 바 있으나, 당국은 지방 정부의 부채 확대라는 부작용을 우려하기에 추가적인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Stone X 애널리스트 Natalie Scott-Gray 는 중국의 1월부터 5월까지 알루미늄 수출이 20% 감소했으며,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중국 외 수요도 다소 부진한 점을 지적했으며, 이는 알루미늄 가격상승에 부담요소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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