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경기 침체 우려 재 부각되며 Copper 가격 압박
- 뉴욕 증시, 랠리에 대한 숨고르기로 혼조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히 방향성을 확실히 잡지 못한 채 품목 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axo Bank의 원자재 수석인 Ole Hansen은 금일 Copper가격 약세에 대해 전일 발표되었던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투자자들은 드디어 실제 시장에 경기 침체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를 보이기 시작하였다고 분석하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Copper에 대한 기술적인 매도 포지션 역시 힘을 키우고 있다. Ole Hansen은 최근 가격 반등은 큰 하락 추세의 조정 정도일 뿐이라고 분석하였다. 반면 Goldman Sachs는 미국이 1년 내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하였다. 중국의 경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였다. 한편 세계 은행은 금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1%로 발표하며 지난 예상치에서 소폭 상승 변경하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긴축 여파로 내년까지는 경제 성장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수출/수입 지표 발표가 장 초반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FOMC가 점차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한 뉴스 역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