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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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0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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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23-10-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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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고용지표 대기, 국채금리 주목하며 혼조 출발
- 비철금속, 달러 강세에 니켈 제외 일제히 약세
- 세계은행, 내년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 4.4% 로 하향 조정

10월의 첫 영업일의 뉴욕증시는 수요일부터 발표되는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말 사이 미 의회에서 45일 짜리 임시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셧다운 우려는 일단락되었지만, 투자자들의 눈이 다시금 상방으로 방향을 튼 미 국채금리와 이번 주 예정된 고용지표로 옮겨가며 증시는 또 다른 불확실성을 대기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중반을 맞는 현재 4.7%를 지속 테스트하고 있으며, 0.6% 오른 달러 가치도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인덱스 기준 106.8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ADP와 노동부에서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 기관 모두 전 월 대비 고용 시장이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의 고용 탄력성도 무시하기는 어려워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커져가는 모습이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1% 오른 니켈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약세장을 맞았다. 주말 사이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상회해 중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고, 미국의 제조업 지표들도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국채금리 상승 속 달러 가치가 강세를 이어간 탓에 결국 비철금속시장은 반락하고 말았다. 중국의 휴일로 유동성이 부족할 것 같았던 시장도 뉴욕장이 열리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커져 약세 움직임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재고 감소나 지표의 호조보다도 시장 자체의 매력도를 평가하는 데 보다 집중하고 있으며, 그 매력도를 결정하는 한 축인 달러가 비싸지는 것에 큰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세계은행은 내년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대비 0.4%포인트 내린 4.4%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여전히 부동산 경기가 경기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빠른 부채 증가 속도도 우려 요소라고 말했다. 최근 알루미늄을 비롯해 중국 내 비철금속 수요가 조금씩 회복 중이라는 소식들이 많지만, 시장의 방향성을 전환하기에는 조금 더 수요 회복에 대한 근거가 필요해 보이며, 거시경제적인 악재도 상존해 아직 비철시장이 헤쳐 나가야 할 관문은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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