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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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04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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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 23-10-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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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민간고용 둔화에 안도, 강보합 출발
- 비철금속, 고금리에 글로벌 성장성 우려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개장 전 ADP에서 발표한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크게 둔화되었다는 소식에 주목하며 보합권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ADP에서 발표한 9월 취업자 변동은 8만 9천건으로 예상치였던 15만건보다도, 이전치였던 17만 7천건 보다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금요일 노동부 고용 통계 발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시장은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 둔화에 다소 안도감을 내비쳤고, 이에 아시아장 말미에 4.88%를 위협했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73%대 까지 내려오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향후 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는데, 오늘 유가가 급락해 소비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일부 지워냈고, 고용과 관련해서는 전일 JOLTs 충격에서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위원들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가 크고, 고금리 환경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경계감으로 증시가 상승 반전을 이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내 25bp 추가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움직임은 현재 31.9%, 동결 가능성은 64.2%를 기록 중이다. 유가는 금일 브렌트유 기준 4.3% 하락해 배럴당 87불이 깨지기 직전이며, 달러는 0.3% 내린 인덱스 기준 106.7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거시경제적인 시장 분위기가 전일보다는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 환경 속에서 글로벌 성장성에 우려가 커지면서 비철금속 수요 감소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이 주된 약세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AMT의 리서치 헤드 Dan Smith는 비철시장이 미 국채금리 급등에 패닉했고, 고금리 여파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꺾이며 시장에 불안감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그 우려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Smith는 향후 몇 주간 비철시장이 바닥을 테스트 할 것으로 예상하며 구리 가격은 최대 $7,330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오늘 ICSG는 내년 구리 공급 초과량이 46만 7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구리의 현물 디스카운트는 톤당 $70 이상을 유지했고, LME 창고 내 On-Warrant재고는 16만 7600톤으로 2년 래 가장 많아 향후 구리 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급격한 매크로 환경 악화에 비철금시장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타개할 만한 소식도 자체 펀더멘탈도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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