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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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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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0회 작성일 23-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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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국채금리 지켜보며 4거래일 만에 강보합 출발
- 비철금속, 반발 매수세, 상해 재고 하락에 대체로 강세, 구리만 약보합

금일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3대 지수 모두 보합권에서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지난 3일간 약세를 거듭하던 증시는 미 국채 금리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간 때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4.5%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경계감 속에 이내 반락하며 현재는 4.42%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시는 주간단위로는 여전히 약세이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이틀 간 약세가 컸던 탓에 증시가 일부 되돌림 현상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는데, 웰스파고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미국 경기 상황에 증시의 약세가 제한될 것으로 내다본 반면, Glenmede는 시장이 고금리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시장은 미국의 경기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 때문에 고금리에 따른 비용 증가가 경기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가는 WTI기준 배럴 당 $90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달러는 전일비 소폭 올라 인덱스 기준 105.5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소폭 하락한 구리를 제외하고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전일 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있었고,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상해재고가 일제히 하락한 점도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늘의 오름세는 전일 약세에 따른 반발적인 성격이 강하며,  긴축적인 시장 환경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라는 악재들로 비철시장의 매력도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iberum의 Tom Pride는 투기적 수요의 관점에서 볼 때,  투자자들도 마진이 나지 않는 비철시장과 수익률이 좋은 다른 상품들을 비교하며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친환경 수요가 존재하고, 중국의 부양책들도 꾸준히 나올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철의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당장은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최근 LME 창고에서 구리와 납 재고가 꾸준히 오르기는 했지만, 알루미늄과 아연의 재고는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고, 오늘 상해재고도 일제히 하락한 점은 시장의 충분한 관심을 샀다.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중국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진 가격에서 재고 비축에 나섰다는 의견도 있었고, 건설경기를 제외한 제조업 경기와 인프라 투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와 주고 있다는 기대감 섞인 의견도 함께 전해졌다.

차주 비철금속시장은 긍정적인 소식들을 기다리며 달러의 움직임, 국채금리 흐름에 따른 증시 방향성과 함께 창고 내 재고의 움직임에도 면밀한 관심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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