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LME 거래소 3M Copper, 상승 전환 성공
-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18만7천명…2022년 9월來 최저(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전망으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에 한 때 6주래 가장 낮은 수준인 톤당 $8,258까지 하락했으나, 미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개장하면서 투심 회복에 성공해 결국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구리의 수급 측면을 지지할 재료는 부재한 상황에서 Amalgamated Metal Trading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높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리 가격이 단기적으로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알루미늄 가격은 재고 부담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는데,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은 12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LME 거래소의 알루미늄 재고는 12월 14일 이후 25% 가량 증가한 바 있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개장했다. 이날 집계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6000건 줄어든 1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도 조정되는 모습이다. 한편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7%로 전망하였는데,  트레이더들의 전망치는 일주일 전에만 해도 70%를 상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