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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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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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23-12-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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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이벤트 대기하며 보합권 혼조세
- 비철금속, 혼조 마감, 알루미늄은 3개월래 저점

금일 뉴욕증시는 주요 이벤트들을 대기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이번 주예는 내일 11월 CPI를 시작으로 화요일부터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가 반영된 소매지표 및 주 말미에는 제조업 PMI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 내 현재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발표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베팅보다는 방향성을 대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준에서 내놓을 내년도 점도표에도 크게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점도표상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5.1% 정도이지만, 수치가 하향 조정되면 시장 전반에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확실성 속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소폭 오르며 4.27%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달러는 인덱스 기준 0.2% 오른 104.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 마감했다. 납과 아연이 1% 이상 오르기는 했지만, 그 외 품목들이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주말 사이 발표된 중국의 CPi/PPI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깊어졌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전반적인 약세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특히 눈에 띄었던 품목은 3개월래 저점까지 추락한 알루미늄이었는데, Marex의 Alastair Munro는 투기적 CTA 펀드들의 알루미늄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시장에는 낮아진 프리미엄으로 인해 차주 셋째 주 수요일을 앞두고 상당한 양의 재고가 LME 창고로 입고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Daniel Major도 미국과 유럽의 실물 경기가 상당히 가라앉은 느낌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알루미늄 수요가 약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주 비철금속시장은 펀더멘탈보다는 거시경제적인 이벤트들에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굵직한 이벤트들 속에서 향후 연준의 금리 방향성 등을 타진하며 다소 변동성 있는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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