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여행기
줄거리 정리(2페이지)
.. 걸리버가 소인국에 가서 불편했던 점은
..대인국에 가서 불편했던 점은
...죽지 않는나라, 기타
..문화란 무엇인가?
서울쥐, 시골 쥐, 두루미와 학의 싸움.
사람의 개인적인 맛의 취향도 가지가색이어서 어떤 사람은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육류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고등어, 동태 같은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가하면 다른 어떤 사람은 고기나 생선 같은 전혀 입에도 대지 않으면서 고사리, 콩나물 같은 식물만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누가 무엇을 좋아하고 누가 무엇을 싫어하고 하는 것을 따져 ‘문화’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인도인은 암소를 숭배해서 소를 먹는 것을 비난하며 돼지고기를 먹습니다. 서양의 일부나라에서는 동양에서는 먹지 않는 말이라든가 원숭이 같은 것을 음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동양의 몇 나라에서는 서양사람들이 야만인이라고 비난하는 개를 먹습니다.
먼저의 경우처럼 개인이 무엇을 먹고 먹지 않고 하는 것은 그저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로 취급하지만 이처럼 특수한 지역이나 특수한 나라에서 전체적으로 무엇을 먹고 먹지 않는가 하는 것들을 따져서는 흔히 ‘그 나라는 소를 먹지 않는 문화를 지녔어’라든가 또는 ‘그 나라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문화를 지녔어’라고 끝에 문화라는 단어를 더 붙인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를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 나라하면 전통적으로 한복이라고 하는 민속의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명절때만 되면 입지만 100년 전까지만 해도 늘상 평상복으로 입어왔던 옷입니다. 일본은 우리의 한복과 비슷한 기모노라고 하는 전통의상이 있습니다. 인도는 얼굴에 베일을 가리게 마든 차도르라고 하는 전통의상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틑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여자의 치마같은 의상을 입고 행진을 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어떤 한 사람이 블라우스보다 셔츠를 더 좋아하건 혹은 바지보다 치마를 더 즐겨입던 그것은 그저 무엇을 더 좋아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한국사람이 한복을 입고 일본 사람이 기모노를 입고 인도인이 차도르를 입는 것은 그것을 입는 ‘문화’라고 하는 말을 붙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화란 과연 무엇일까요? 또 문화는 언제부터 어떠한 연유에서 생긴 것일까요?
우선 문화라는 말과 사회라는 말이 서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한다면 사실 문화라는 말과 사회라는 말은 차이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문화도 사회 없이는 존재할 수 없고 어떠한 사회도 문화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 문화나 사회도 사람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회나 문화나 두 가지 모두 사람을 둘러싸고 생기는 것이며 많은 부분에 있어 서로 공통점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만 우선 알아두고 나중에 사회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여기서는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문화는 어느 특정 집단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규범입니다.
가치란 어떠한 이상과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인가이며 규범은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인가 입니다.
여기에는 예술도 들어가고 문학, 음악, 그림 의식주 형태, 결혼관습, 가족 생화르 노동 종교, 여가활동, 그리고 발명과 생산물 등 모든 것이 다 들어갑니다.
그러니 문화라고 하면 인간이 가지고 사는 혹은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소산물일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가 이루어질려면,
우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필요합니다.
둘째 그 사람들이 서로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을 주고 받을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주고 받는 말과 글 같은 언어 그리고 몸짓 같은 행동 등은 중요한 문화적 요건입니다.
또 하나는 사람들이 쓰고 있는 물질과 자연입니다.
사람은 물론 사람 혼자서만 살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경작하고 터전을 얻을 수 잇는 자연이 필요하며 그 자연을 응요해서 일구어내는 많은 물질들을 가지고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네째롤 필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문화는 한 순간에 그러니까 사람이 있다고 물질이 있다고 언어가 있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아주 오랜기간을 같이 있어야 하며 또 오랜 기간을 같은 의미로 말을 주고 받아야 하며 또 오랜 기간을 자연과 물질 속에서 살아가야 문화라는 것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문화는 이러한 것들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화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태어나고 죽고 변하고 전수되어진다)
문화는 사람처럼 태어나는 순간과 죽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충은 알지만 사람처럼 몇날 몇시라고 꼭집어 말할 수는 없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미 말한 것처럼 아주 오랜 시간을 서서히 베어드는 것이 문화이므로 그 문호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혹은 그 문화가 죽기도 전에 사람이 먼저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문화는 시대에 따라 다릅니다.
엣날 수렵새오할을 하며 사냥을 할 때는 그에 맞느 의식주 문화가, 좀더 정착하여 농경사회가 시작되었을 때에는 농경사회에 알맞는 문화가 그리고 산업혁명이후 급속도로 기술이 발명할 지금에는 지금에 알맞는 기계문화가 사람들의 가치와 양식과 규범을 변하게 합니다.
문화는 전수되는 것입니다.
변하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 마음 속에 양식으로 자리잡은 것들은 계속해서 살아서 전해집니다. 하지만 시대가 다르므로 조금씩 형태나 습과 같은 것이 변합니다.
예전만 해도 우리의 설 풍속은 아주 많이 다양하고 복잡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간단히 성묘만 하고 아주 간단히 차려먹습니다.
그렇다고 설이라는 풍습이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니며 다만 실정에 맞게 사람들의 시대에 맞게 그 용도나 격식 같은 조금씩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몇십년 후 이 설 풍속이 얼마만큼 별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또 문화는 아주 다양합니다.
지구 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 그리고 나라가 있습니까?
그들 전부다 다른 말을 하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어떠한 신을 섬기고 저 나라는 어떠한 풍습을 지키며 또 어떤 나라는 무엇을 삼가는 등 문화는 너무 다양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치장의 풍습 설명, 종교활동
지금으로부터 약 50여년전 쯤난 해도 서태평양의 한 섬의 주민들은 비행기들이 떨어뜨리고 간 화물들을 숭배하였습니다.
백인들이 쓰는 모든 도구들이 비행기가 실어다 주었는데 그것이 자기들로 보아서는 가장 우수한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아직도 멋있는 신가나 숙녀가 되려면 코에 구멍을 뚫고 목에 몇샙개의 목걸이를 넣어 목을 늘이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들 입장에서 보면 지금 우리의 멋내기가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처럼 문화는 다양하면서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한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스키모인들은 얼음집을 짓습니다. 나무위에 집을 짓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물위에 지을 짓습니다. 우리의 옛날 가옥은 초가집이엇습니다. 서양에서는 양옥집을 짓습니다. 이처럼 집의 형태는 다양한데 -이처럼 다양한 것을 문화의 다양성이라고 하였지요? - 그런데 집의 형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두 휴식을 취할 공간 즉 가족과 모여 잠을 자고 음식을 먹고 하는 용도로 어떠한 구조를 지은 것은 동일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여 지구 반대편에 일어나는 일도 모두 집 안방에 앉아서 텔레비전을 켜기만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훤히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오래 전의 일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그 때는 자기가 사는 동네 밖의 일은 잘 모르던 때입니다.
어쩌면 세상에는 오직 자기들만 살고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던 때였습니다.
콜롬부스가 배를 타고 샌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아직 미국이란 나라가 생기기도 전의 일이며 지금 지구의를 들여다보면 지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나 아시아의 여러나가가 유럽의 나라에게는 전부 전설처럼 전해져만 오는 그런 때입니다,
그런한 때에 서로 의견의 일치를 본 것도 아니고 또 모방을 한 것도 아닌데, 어쩌면 그렇게 모습을 달라도 어떠한 형태의 집이 되었건 그렇게 집을 지어 사는 형태는 같은지요? 이것이 바로 문화의 보편성이라고 합니다.
말도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이 배우지 않고는 영어를 할 줄 모릅니다. 미국 사람도 중국말을 모릅니다. 일본사람들은 아프리카 말을 모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호주 원주민의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말의 특징이나 말을 하는 방식 그것들이 전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문화의 다양성이라고 하엿지요?-
그런데 어떻습니까? 이처럼 전부 말을 다르지만 결국 말을 하는 목적 즉 말을 하여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하고자 말 혹은 글이라고 하는 수단을 쓰고 있엇다는 것은 전부 놀라운 일이 아닌가요? 이것도 까마득한 옛날의 일입니다.
다른 예 등등
인사 습관, 결혼 습관, 등등
지금은 1990년대 즉 200년대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또 여러나라 여러 민족들이 서로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문화에는 같은 요건 속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어떠한 음식을 먹고 어떠한 구조의 집에서 잡을 자고 어떠한 말을 나누고 어떠한 식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모두 자기들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는 것입니다.
한 때는 아프리카의 원시민족들이 옷을 입지 않는다고 해서 야만인이라고 무조건 취급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문화에 대하여 공부하였다면 이것을 문화적인 다양성이라고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다른 풍습 다른 나라 다른 언어 다른 생활양식에 대하여 그것을 자기와 비교해 견주어 낮게보거나 높게 보거나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문화는 크게는 나라별로 혹은 한 인종별로 그리고 작게는 지역별로 혹은 특수 조직별로 그렇게 여러가지 것이 있답니다.
요즘 신세대 문화니 기성세대문화니 대학문화니 하는 것도 전부 이처럼 상충되지 못하는 것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문화의 존중’의식......자기의 문화를 기준으로 타 문화를 보려는 생각은 민족중심주의 생각이다.
세계지도를 아는가?
‘문화충격’
그런데 이처럼 한 나라와 한나라의 문화가 만날 때 보통 이해하지 못하고 다라가지 못하고 용납하지 못해 종종 싸움이나 전쟁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종종 그러했습니다.
단지 자신들과 같지 않은 생활방식으로 산다고 해서 그러한 일이 빈번히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서로 다른 가치나 규범이 접해질 때 그렇습니다.
15세기 자이언트나 아마존의 원주민 피그미 족을 발견할 때 사람으로 보지 않고 거의 사람과 동물의 중간 존재쯤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17세기 서구 탐험가들이 인디언들을 야만인이라고 해서 몰살한 것 같은 예가 그 중의 하나입니다17세기 중꾸과 유럽이 처음 무역을 해서 비단과 소그 후추같은 것이 왔다갔다했던 실크로드가 이루어지던 시절만 해도 서양인들은 중국인들을 야만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지구상에 일부의 부족들만을 제외하고 전부 같은 생활양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문화적인 특징들이 다르게 남아있으나 더 많은 보편성 쪽으로 나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