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법은
문장의 일부를 생략하여 문장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생략하는 부분에는 생략부호인 말 줄임표 (…)로 나타낸다.
물론 생략하는 부분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그 의미를 전부 알고 있을 때 이미 앞에서 충분히 이야기 혹은 암시하였을 때 생략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 때에 바람 소리가 들렸다.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삐걱삐걱… …뚜걱뚜걱… …한참을 그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카락이 쭈뼛하고
하늘로 치솟는 기분이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 …거의 열 번쯤 똑같은
울음소리가 반복되어 들려왔다
‘알리바바와 사십 인의 도둑‘을 이야기하면서 도둑 한 명이 통 속에 숨었다. 도둑 두 명이 통 속에 숨었다. 그렇게 사십 명까지 설명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다음처럼 중간에 말줄임표를 넣고 묘사할 수가 있다.
→ 제일 첫 번째 산적 하나가 통 속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이어 두 번째 산적도 또 세 번째 산적도… 이런 식으로 사십 명의 산적 모두가 통 속에 들어가 숨었다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연숙경영정순헌철고순
무슨 마법을 외는 주문 같기도 하고 잠꼬대 같기도 하지만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것은 조선시대 왕들의 칭호와 순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만든 목록이다. 구구단을 외울 때도 곱하기라는 말을 생략하고 2 2는 4하며 간단하고 쉽게 셈을 하는 것도 역시 생략법의 덕을 톡톡히 입는 것이다. 또 흥부가 박을 탔는데 그 안에서 쌀이 한 톨, 두 톨, 세 톨… 이런 식으로 몇 말 몇 가마니가 될 때까지 세고 있을 수도 없지 않을까? 이처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중간의 내용들을 과감하게 없애는 것이 생략법이다.
듣는 사람도 지루하지 않으니까 이런 것이 바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인 셈이다.
▶▶다음페이지에서 글은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페이지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이전자료입니다.
**본포스팅은 작크와콩나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글은 무단 사용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