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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법

[비유법]의태어/의태어 예시/의태어 활용/행동과 모양/함께/사용/소리/이해/차이/특징/표현


의태어는

행동과 모양의 세계다

 

긁적긁적

너덜너덜

꼬부랑 할아버지

 

이제 소리의 세계는 전부 머리 속에서 지우자.

그리고 필요하다면 귀를 막자.

그저 존재해 있는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뿐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관찰한다.

그것들이 어떤 소리를 내고 어떤 맛을 지녔으며 어떤 냄새를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어떻게 생겼고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를 살펴본다.

 

살금살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생김새는 전부 다르다. 그래서 각양각색(各樣各色)이라고 하는 말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다못해 몇 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도 눈, 코, 귀, 입술… 비록 같아 보이지만 전부 다르다고 한다.

관찰이 제일 좋은 경우는 나무나 꽃 따위의 식물을 키운다든지 어항 속에 금붕어에게 규칙적으로 먹이를 준다든지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동물을 집에서 키운다든지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다.

매일매일 반복하는 가운데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나가는 것이다.

 

옛날에 호주머니가 항상 텅 비어 있는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어느새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지니까 두 손을 주머니에 쑤셔 넣는다.

주머니는 두 손으로 가득 찼고 이제 서로 닿아 비좁기까지 한 것이다.

갑북갑북이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 옛날 표현이지만 이 낱말로 호주머니의 사정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윤동주 <주머니>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이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고양이 앞의 쥐처럼 바들바들 떤다

바람에 태극기가 펄렁펄렁 흩날린다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빛나네

혀를 낼름거리며 사탕을 빨고 있다

 

의태어가 포함된 문장들은 마치 눈앞에 펼쳐진 그림을 보는 것처럼 실감이 난다. 의태어가 쓰인 보기들을 살펴보자.

동생이 살금살금 걸어간다

생긴 것이 길쭉길쭉 하다

껌을 질겅질겅 씸는다

 

밀가루를 주물럭주물럭 한다.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다

가기 싫은 걸음으로 어기적어기적 나아갔다

 

그만 일어나라, 뭉기적거리지 말고

메주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부엌을 살금살금 기어가서 방에 몰래 들어갔다

 

비 맞은 병아리처럼 시름시름 아팠다

집들이 조불조불 붙어 있어 거리가 좁아 보인다

사이좋게 알콩달콩 살아라

 

잘 익은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귀에 대고 소곤소곤 속삭인다

이제 보니 속살이 제법 포동포동 쪘구나

새싹이 파릇파릇 돋았다

 

화가 나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다

산에 오솔길이 울퉁불퉁 제멋대로 나 있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돈 천 원을 꺼낸다

 

대나무들이 길쭉길쭉 자랐다

할아버지의 얼굴이 쪼글쪼글 주름으로 덮였다

소년의 미소가 탱글탱글 싱싱하게 느껴진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금방 구워낸 식빵이 참 말랑말랑하다

그저 세상살이는 두루뭉실하게 살아가야지

 

씻지 않은 복숭아의 감촉이 까실까실하다

감자가 덜 익었나? 맛이 살캉살캉하다

왕방울 만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잠이 덜 깬 얼굴로 일어나 엉금엉금 기었다

아버지께서 먼저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셨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닭이 날개를 파닥파닥거린다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물고기들이 펄쩍펄쩍 뛰고 있다

비실비실 하는 모습이 밥을 굶은 것처럼 보인다

싱글벙글 웃고 있는 아저씨

 

모양으로 상상

 

가족들이 서로 믿고 먹이 넣어주는 것을 잊어버려 며칠에 한 번씩 들여다보면 열대어들이 비쩍비쩍 말라있었는가 하면 또 어떤 때는 이 사람 저 사람 지나치는 사람마다 먹이를 퍼 주어 배가 퉁퉁 부은 채 수놈이나 암놈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임산부의 배를 하고 있었다. 또 수면 위로 올라와 구조 신호를 내보이며 뽀글뽀글 거품을 내뿜을 때까지 귀찮아서 물도 갈아주지 않았던 것이다. 바닥에 쌓인 열대어들의 응가는 마침내 기암괴석으로 변모했고 맑고 투명한 유리창에 산호군단 같은 이끼부대가 더덕더덕 엉겨붙었다. 게다가 수족관을 밝혀주던 형광등까지 깜빡깜빡하면서 수족관 전체가 마치 크리스마스 캐럴을 합창하는 것처럼 보였다.

 

[해보기 9] 의태어 찾기

 

의태어가 쓰여진 곳에 밑줄을 그어보자

 

흰 눈이 내리는 어느 마을…

아궁이에서는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사람들은 사랑방에 하나, 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군밤을 먹으며 알콩달콩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 이야기..

‘’우락부락한 산적이 나타나서는‘’

할머니는 이가 없으니까

군밤을 오물오물 그저

입안에서 굴리기만 할뿐이다.

재미있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이들은

그저 떼굴떼굴 발을 구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음페이지에서 글은 계속 이어집니다다음페이지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이전자료입니다.

**본포스팅은 작크와콩나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글은 무단 사용 금합니다.

다른 맵의 디자인을 참고해라. 이건 표절하라는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메말랐다고 생각되면 당신이 칭송하던 맵에 들어가 디자인을 참고해라. 후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고, 그 아이디어를 자신의 맵에 적용시키면 된다. Dav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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