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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문

[논설문]2. 논설문의 특징/주장하는 글쓰기/논설문 예시/논설문 활용/이해/차이/특징/표현/국어/글쓰는 방법(3)/글쓰기 기초…


2. 논설문의 특징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산다. 생각 마음, 사고... 모두 비슷한 뜻을 담고 있는 그런 낱말이다.

사람은 생각을 하고 산다. 그런데 사람은 생각만을 하고 살지는 않는다. 생각만을 하고 살지는 않는다니...

이것은 즉 생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기의 밖으로 끊임없이 표현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표현은 말로 나타날 때도 있고 글자로 나타날 때도 있고 노래를 부른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생각을 표현하는 인간의 이러한 여러 가지 모습 가운데서 이제부터 우리는 특별히 ‘글’이라고 하는 범위로 좁혀 생각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 ‘글’ 가운데서도 특별히 나의 의견을 주장하는 글, 남을 설득할 목적으로 쓰여진 글, 흔히 ‘논설문’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그 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그렇다면 ‘글’이란 과연 무엇일까?

글이란 우리 마음속의 생각들을 ‘글씨’라고 부르는 독특한 기호로 나타낸 것이다.

글은 그 길이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낱말이라는 것이 있고 낱말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문장이라는 것이 있고 또 그 문장이라는 것이 여러 개 모여 만들어진 문단이라는 것이 있는데 대개 여러 문단이 모여야만 비로소 한 편의 글로 그 완전한 모습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낱말 : 낱말이란? 하나의 듯을 가진 말을 글자로 나타낸 글의 최소 단위를 말한다. 산, 옷, 친구, 학교, 어머니, 홍길동, 예쁘다, 공부하다... 

문장

 

문단 : 문단이란? 한 개 또는 두 개 이상의 문장이 모여서 하나의 큰 생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글의 가장 큰 단위이다, 이러한 문단의 하나의 생각을 완전하게 표현한 문장으로, 한 개의 중심문장과 여러 개의 보조 문장으로 이루어진다.

 

문단 + 문단 + 글

 

글을 이루는 기본 단위

 

글자-모래

낱말-벽돌

문장-벽

문단-방

글-집

중심 내용 : 한 문단에서 화제 또는 이야깃거리가 되는 내용으로 주제라고도 한다

중심 문장 : 중심 내용을 문장으로 나타낸 것

보조 문장 : 중심 문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문장 

 

예) 우리 나라는 아름답다.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있다. 깨끗한 강이 흐른다. 철에 따라 눈부신 여러 가지 꽃들이 핀다. 그리고 아름다은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중심문장은 ‘우리 나라는 아름답다’

나머지는 보조문장이다.

 

완성된 한 편의 글은 그 내용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또는 글쓴이가 과연 어떠한 목적으로 글을 썼는지, 글을 써나가는 방법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따라 아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그 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구분을 알아보자. 그것은 글쓴이가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썼는지 즉 글을 쓰는 목적에 따른 구분이 있다. 

첫 번째

무엇을 알리기 위해 쓰는 글이 있다.

여기에는 설명문, 기록문, 편지글, 보도문,

해설문, 보고문 등이 있다.

 

두 번째

무엇을 남에게 주장하기 위해 쓰는 글이 있다.

이것은 자기의 주장이 강하게 담긴 글을

의미한다. 논설문, 연설문 등이 있다.

 

세 번째

자신의 느낌을 표시한 글이 있다

일기, 동시, 감상문, 기행문, 생활문,

소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위의 세 가지 구분의 기준으로 따진다면 논설문은 두 번째 즉 무엇을 남에게 주장하기 위해 쓴 글의 범위에 속하고 있다.

이러한 논설문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다음에 주어진 글들이 서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그것을 잘 살펴보며 읽어보자.

 

<보기 1>

우리 동네 느티나무 (장예진, 서울옥정초등 6년)

제 13회 서울이 어린이 글짓기 대회 금상

“ 아, 시원하다‘

“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할아버지께서는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계셨다. 그래도 더우신지 계속 부채질을 하였다. 올 해 여름도 더위를 잊은 채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모두 우리 동네 느티나무 덕분이다.

우리 동네에는 아주 오래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동네에서 가장 오래 사신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칠십 년 정도 됐다고 말씀하였다. 그래서인지 느티나무 그늘은 항상 인기가 좋다.

나도 학교가 끝나면 곧장 느티나무로 달려가곤 한다. 그곳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 이야기를 나누시고, 꼬마 아이들은 술래잡기 놀이로 바쁘기만 하다, 이 정다운 곳에서 나는 친구와 함께 책을 보기도 하고, 숙제를 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느티나무에게도 어려움이 생겼다.

“아 글세 느티나무를 베어버릴지도 모른대요“

“큰일이에요, 재개발 공사 때문에...”

느티나무가 있는 뒤쪽에는 낡고 오래된 집들만 있었다, 그 것을 재개발해서 아파트를 지어야 하는데 느티나무가 걸려서 베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지난 가을에 있었던 행사가 생각났다.

‘느티나무를 베어버리면 그 밑에서 춤추고, 놀 곳도 없어질텐데....’

느티나무를 베어버린다는 소리에 동네 사람들은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동네의 보물 같은 느티나무를 베는 것은 마을에서 모두 떠나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그래서 동네 대표분들께서 동사무소로 찾아가셨다.

제발 부탁이니 느티나무만은 베지 말아 달라고 말이다.

“ 동네 사람들의 보물을 어떻게 빼앗아 갈 수 있습니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동사무소 직원은

“ 저희도 어쩔 수 없지만 말씀은 드려보죠”

라고 하였다. 동네 사람들의 어깨에는 힘이 빠져 있었다. 나도

‘이제부터 여름엔 더위를 만나야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 아이들은 그것도 모르고 웃고 있었다.

이 주일 후, 동사무소에서 소식이 왔다.

“ 정말입니까?‘ 느티나무를 베지 않는거죠.”

전화를 받은 옆집 아저씨께서는 펄쩍펄쩍 뛰며 좋아하였다. 공사하는 기업에 사정하여서 느티나무 바로 뒤까지 공사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한달 후,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었다.

“ 꽝꽝! 찌익!”

기계소리로 시끄럽기는 했지만 느티나무 그늘은 여전히 시원하였다. 나는 느꼈다, 내년 여름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과 우리 동네 사람들끼리 정이 영원할수록 느티나무도 영원히 동네 사람들 곁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자기의 주장이 어느 정도 담겨 있다 : 동네 느티나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나타낸 글이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결국 개발이 진행되면서 자꾸 없어져 가는 자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느티나무가 사라지지 않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하고 있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글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자기의 주장의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보기 2>

느티나무가 선 마을 (박경종)

 

느티나무가 선

마을은

두고 온 내 고향처럼

아름답다

게딱지 같은 초가들은

어데 가서

하얀 박들이

돌담 위에서 뒹군다

뒷산 교회당 저녁종이 울리니

마을은 하나 둘 노을 속에 숨고

느티나무에 걸린 가오리연이

바람에 뱅글뱅글 돌기만 한다고

하이얀 조끼를 입은 까치들이

깍깍 떠들면서

노을 속에 가라앉은

고요를 찾으러 간다

 

주장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감정과 느낌만 아름다운 낱말과 문장으로 전달하고 있다 : 나무와 꽃씨에 대한 아름다운 동시이다. 무엇이 어떠해야 한다와 같은 주장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보기 3>

논설문의 보기

 

나무를 심자

 

나무는 인류에게 많은 자원을 제공해주는 아주 소중한 존재다. 푸르고 싱싱하고 아름다운 겉모습을 통해 울적한 마음을 달래줄 뿐 아니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그리고 장마와 같은 재해나 산사태 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뿐 아니라 맛있고 영양 있는 온갖 과실과 열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전국토의 70퍼센트가 산림으로 이루어져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나무를 심고 가꾸며 잘만 이용한다면 여러 가지 부족한 자원의 문제도 해결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알아보고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왜 나무를 심어야 할까?

첫째 나무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낸다. 각종 매연과 산업발달로 나빠진 공기를 말고 쾌적하게 바꾸어줄 수 있는 것이다. 나무를 심게 되면 맑은 공기뿐 아니라 울창한 나무숲을 중심으로 자연의 모든 생물들도 번성하여서 자연보호의 역할도 함께 하는 것이다.

둘째 나무는 온갖 과실과 열매를 만들어낸다. 나무 자체로 종이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유익한 자원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셋째 나무는 홍수나 가뭄 등을 대비하는 중요한 예방책이다. 뉴스나 언론에서 홍수나 가뭄을 당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본 적이 많다. 평소에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가꾸었더라면 미리 막아낼 수 있는 사고가 훨씬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국가 경제에도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넷째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나가는 정신을 사회 전반에 펼쳐가며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사랑하는 마음이 시작되어 그것이 전달되며 푸르고 울창한 한반도의 숲 아니 전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는 왜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나무를 많이 심어도 일단 심어놓고 잘 보살피지 않으며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무를 보살펴야 할지 그 방법들을 알아보겠다.

첫째는 나무를 꺾거나 나무 등의 표면에 상처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 소풍을 가서 친구들이 나무에다 칼을 대어 이름을 새기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하면 나무가 상처를 입어 잘 자라지 않게 되고 겉모습도 흉한 것을 물론이다. 나무도 사람처럼 생명이 있는 존재이므로 사랑를 갖고 보살펴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나무가 있는 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면 겉모습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나무가 심어진 토양 속으로 중금속이나 오염된 나쁜 성분들이 스며들어 나무의 건강도 해치고 땅 속의 지하수도 오염시켜 이것을 결국 사람의 안전에도 해를 미치기 때문이다.

셋째는 불조심을 하는 일이다. 담뱃불 같은 것으로 한번 불이 붙으면 몇 백년을 자라온 나무가 단 몇 십분 만에 사라지고 이것이 또 다시 자라나려면 또 몇 백년을 기다려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산불이 번지면 또한 나무뿐 아니라 산림 속에 살고 있는 식물 및 산짐승들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까지 불이 번져 생명을 손상시키며 또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정말 꺼진불도 다시 보는 정신으로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는 나무를 사랑하고 보살피는 정신을 갖는 일이다. 그저 식목일이니까 마지못해 나무를 심는 행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무의 중요성을 알고 또 나무의 생명그 자체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나무를 보살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왜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심은 나무를 보살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과 자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우리 모두 인류에게 이렇게 베풀기만 하는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고 열심히 심고 보살피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겠다.

 

자신의 주장이 강하게 담겨 있다: 환경 오염의 실태와 나무심기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주장하며 상대방을 설득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의 세 가지 보기에 나타난 자연에 대해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담은 글들이지만 글을 읽고 느껴지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주려는 것인지 아니면 일깨우거나 설득하려는 것인지 감상을 표현하려는 것인지 글의 목적은 필자가 독자에 대하여 어떤 의도를 갖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물론 앞의 글 중에서 세 번째 유형의 글인 논설문을 공부해보는 것이 바로 앞으로 해나가야 할 우리의 목적이다.

 

논설문(論說文)

 

논(論) → 논리적으로

설(設) → 설득하는

문(文) → 글

 

논설문이란... 낱말의 뜻을 그대로 풀어 보면 어떤 일정한 혹은 특별한 문제에 대하여 자기의 주장을 펼치거나 호소를 하여 다른 사람이 자기의 의견에 동조를 하거나 따르도록 하려는 글을 의미하는 것이다. 

▶▶음페이지에서 글은 계속 이어집니다다음페이지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이전자료입니다.

**본포스팅은 작크와콩나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글은 무단 사용 금합니다.

다른 맵의 디자인을 참고해라. 이건 표절하라는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메말랐다고 생각되면 당신이 칭송하던 맵에 들어가 디자인을 참고해라. 후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고, 그 아이디어를 자신의 맵에 적용시키면 된다. Dav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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